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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질병청 “프레잼버리 막은 적 없다”

2023-08-17 5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잼버리 대회 전엔 미리 점검차 여는 프레 잼버리를 열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조직위는 코로나 때문에 취소한다면서 질병관리청도 사실상 불가 의견을 냈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질병청은 열지 말라고 한 적이 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매립 늦어지고 준비 부족해서 취소해놓고 코로나 핑계댄 것 아니냐 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현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<br><br>[기자]<br>[김현숙 / 여성가족부 장관 (지난해 국정감사)] <br>"당시에 굉장히 코로나가 심각했기 때문에 그래서 (프레잼버리가) 취소됐습니다." <br> <br>지난해 7월, 잼버리 조직위는 "질병관리청 의견에 따라 개영식이 불가능하고 야영 활동도 곤란하다"며 프레잼버리를 취소했다.<br> <br>그런데 질병청 말은 다릅니다. <br> <br>질병청 관계자는 채널A 통화에서 "방역조치를 강화하고 온열 질환에 충분히 대비하라는 의견을 냈을 뿐 열지 말라고 한 적은 없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지난해 같은 기간 호남권질병대응센터로 들어온 행사 취소 문의는 프레잼버리 관련 단 1건. <br> <br>전북도청에서는 전통문화 공연도 열렸습니다. <br> <br>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 열 수 없는 상황도 아니었던 겁니다. <br> <br>행사 취소 1달 전, 조직위 내부회의에서는 공동위원장인 김윤덕 민주당 의원이 "기반시설이 부족한데 프레잼버리를 하면 해외 관계자에게 안 좋은 이미지를 심어줄 수 있다"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<br> <br>조직위가 시설 부족 문제를 감추려 코로나 핑계를 댔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[조은희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예행연습 격인 프레잼버리를 했다면 진흙탕 잼버리는 막을 수 있었을 겁니다. 문재인 정부 말기에 준비가 37%밖에 되지 않아서 이것을 은폐하기 위해서." <br> <br>2015년 일본 키라라하마 잼버리는 프레잼버리를 거치며 시설 위치를 수정하고 무더위 대책도 마련했습니다. <br> <br>2017년 국회 여성가족위 소속 의원들이 일본 시찰 후 이런 내용을 보고하기도 했지만 조직위는 안일한 대처로 소중한 기회를 날려버렸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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